광복절 의미 중요하다 81.7%…10명 중 7명은 “집에서 쉬겠다”

피앰아이 조사, 지난해보다 ‘매우 중요’ 응답 감소…사회적 관심 체감은 43.3%

56.1% 숏폼으로 광복절·독립운동 콘텐츠 접해…20대 경험률 60.5%

젊은 세대 관심 저하 이유로 ‘역사 교육 부족’ 36.1% 가장 많이 꼽아

 

 광복절의 의미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성인이 10명 중 8명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지난해보다 ‘매우 중요하다’는 적극적인 인식은 감소했으며, 광복절을 역사적 기념일보다 휴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는 응답도 과반을 차지했다.

 

 리서치 및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 피앰아이(PMI, 대표 조민희)는 광복 81주년을 앞두고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 광복절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서 광복절의 의미를 ‘중요하다’고 평가한 응답은 81.7%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매우 중요하다’가 44.4%, ‘다소 중요하다’가 37.3%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광복절의 의미가 중요하다는 응답이 87.8%였으며, ‘매우 중요하다’는 응답은 62.0%였다. 올해는 전체적으로 중요하다는 인식이 여전히 80%대를 유지했지만, 매우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은 지난해보다 17.6%포인트 낮아졌다.

 

 광복절의 의미와 역사적 사실을 알고 있다는 응답도 지난해 82.4%에서 올해 75.4%로 감소했다. 최근 3년간 광복절에 태극기를 게양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 역시 지난해 61.9%에서 올해 57.0%로 줄었다.

 

 연령별로는 고령층에서 광복절의 중요성을 높게 평가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만 60세 이상 응답자의 93.5%가 광복절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했으며, 만 50~59세가 88.5%, 만 40~49세가 80.5%로 뒤를 이었다. 만 20~29세는 75.0%, 만 30~39세는 71.0%였다.

 

 개인적인 인식과 사회적 관심 사이에는 차이가 나타났다. 광복절을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응답은 81.7%였지만, 우리 사회가 광복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43.3%에 그쳤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41.1%였다.

 

 광복절을 휴일로 인식하는 경향에 대한 조사에서도 이러한 인식이 확인됐다. ‘최근 광복절이 역사적 의미가 있는 날보다 단순히 쉬는 날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는 의견에 63.6%가 동의했다. 이 가운데 ‘다소 동의한다’는 52.1%, ‘매우 동의한다’는 11.5%였다.

 

 연령별로는 만 40~49세의 동의율이 68.0%로 가장 높았고, 만 60세 이상 66.5%, 만 50~59세 65.5% 순이었다. 만 20~29세와 만 30~39세는 각각 59.0%로 조사됐다.

 

 실제 올해 광복절 당일 계획을 묻는 질문에서도 휴식에 대한 응답이 가장 많았다. 복수응답 기준 ‘집에서 쉴 예정’이라는 응답이 69.7%로 가장 높았고, ‘일할 예정’ 14.5%, ‘가족 및 지인 모임 참여’ 13.0%, ‘광복절 관련 행사 참여 예정’ 9.6%, ‘여행’ 7.5% 순으로 나타났다.

 

 역사 콘텐츠를 접하는 방식에서는 디지털 미디어의 영향력이 두드러졌다.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등 숏폼을 통해 광복절이나 독립운동 관련 역사 콘텐츠를 접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56.1%로 절반을 넘어섰다. ‘가끔 접한다’는 응답이 48.6%, ‘자주 접한다’는 7.5%였다.

 

 연령별로는 만 20~29세에서 관련 숏폼 콘텐츠를 접한 경험이 60.5%로 가장 높았다. 숏폼을 통해 역사 콘텐츠를 접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561명을 대상으로 콘텐츠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에서는 52.0%가 신뢰한다고 답했다. ‘보통’은 42.2%, ‘신뢰하지 않는다’는 5.7%였다.

 

 젊은 세대의 광복절 관심이 낮아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역사 교육이 부족해서’라는 응답이 36.1%로 가장 많았다. 이어 SNS·게임·OTT 등 역사보다 흥미로운 콘텐츠가 많아서 25.3%, 취업과 생계 등 당장의 삶이 더 중요해서 24.5%, 관심을 가질 계기가 부족해서 21.1% 등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 광복절을 접할 수 있는 미디어·콘텐츠가 부족해서라는 응답과 정치·역사 이슈 자체에 피로감을 느껴서라는 응답이 각각 16.0%였으며, 가정에서 자연스럽게 배울 기회가 줄어서라는 응답은 6.9%로 나타났다. 해당 문항은 젊은 세대가 아닌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젊은 세대의 광복절 관심이 낮아지는 이유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다.

 

 광복절을 계기로 일본 제품 소비를 줄여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줄여야 한다’는 응답이 38.7%, ‘보통’ 40.5%, ‘줄이지 않아도 된다’ 20.8%로 조사됐다.

 

 일본을 찾는 한국인 여행객이 증가하는 현상에 대해서는 ‘여행은 개인의 자유이며 역사 인식과는 별개의 문제’라는 응답이 43.6%로 가장 많았다. ‘여전히 부적절하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적으로 여행은 계속 늘 수밖에 없다’는 응답은 25.8%였다.

 

 피앰아이는 이번 조사에서 광복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식 자체는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지만 지난해와 비교해 적극적인 중요성 인식과 역사 인지, 태극기 게양 경험 등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숏폼을 통해 관련 역사 콘텐츠를 접하는 경험이 절반 이상으로 나타난 만큼 광복절의 의미를 전달하고 역사적 사실을 경험하는 방식 역시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작성 2026.08.14 16:17 수정 2026.08.14 16:17

RSS피드 기사제공처 : 보건의료신문 / 등록기자: 고광노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horts NEWS 더보기
성경 원문 교육의 새 지평… 언약성경연구원(CBI) 공식 첫발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응원하는 5,200만명 칭찬챌린지 김정숙 #사랑 #기..
CCBS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응원하는 5,200만명 칭찬챌린지 칭찬국민운..
활짝 웃는 귤
CCBS뉴스 탐사보도 기동취재본부. 담당PD 백종찬..
충북 무료 웰니스 투어. 괴산·청주 이웃 산촌 체험 프로그램.
삼성전자, 버라이즌과 6G 핵심 인프라 기술 실제 이벤트서 입증
청년 전통 예술인을 위한 무료 2026 AI 활용 실습 교육 참가자 모집..
SK렌터카, 구글 워크스페이스 전사 도입으로 AI 업무 환경 구축
삼성전자서비스, 업계 최초 보안 인증 획득… 고객 신뢰 대폭 강화
NHN KCP, 18조 경매 대금… 카드 납부로 자금 혈맥 확 뚫었다
LG화학, 중국 장화웨이와 손잡고 고대역폭메모리와 AI 반도체 시장 전격..
기아, PV7 글로벌 최초 공개… 차세대 대형 전동화 PBV의 정수
[힐스디포레] 남양주남부서 부실수사 규탄 1인시위 3일차
단돈 3천원 포도 수확 체험! 청주 다함께농장 가성비 나들이
함께가자!
2026 경기도 아토피 힐링데이 성료… 소아 아토피 극복을 위한 4주 보..
[힐스디포레] 남양주남부서 부실수사 규탄 1인시위 2일차
삼성전자, 25만 미래인재 육성 \'갤럭시 AI 클래스\' 2학기 모집 ..
전세ONE 서비스 개시… 공공 데이터 연계로 부동산 시장 투명성 제고 기..
나도기브, 일상 속 지속 가능한 기부·자원봉사 앱 정식 출시
현대차그룹, 자율주행 데이터 플라이휠 가동 및 도심 주행 성과 공개
현대자동차, 달리기로 아프리카 대륙 사막화 막아낸다
260914~260920
Jeju LAVA
정동원 팬카페 원더즈, 단순 기부 넘어 직접 나눔 실천하는 성숙한 팬덤의..
보조국사 지눌의 지팡이
iOS 27에서 iOS 26으로 데이터 유실 없이 다운그레이드하는 완벽한..
유튜브 NEWS 더보기

박은정 의원, 한동훈 기괴한 스토킹 맹폭! 정치검찰 이대로 둡니까?

가족이 꿀꺽했나? 청문회가 울었다.

수사기록 왜 유출됐나? 돈 벌려고 했습니까?

김승원 진상 규명을 위한, 김승원 법무부 여야 만장일치 자료 제출 요구 전격 제안

Messeger_어머니의 바다_33.3921894 126.2367938(성백작가 육체설치 - 협재해수욕장)

Arvo Pärt- Spiegel im Spiegel

그러면 6월 30일 출생한 사람은 어쩌란 말이냐? 이재명, 아동수당 7월 시행 문제점 지적!

훨씬 더 큰 경제적 제재를 가하는 방법! 벌금 내고 말지라는 마인드 이번에 확실히 끊어냅니까?

가짜 철거민 코스프레? "강신철 장관! 자격 있나?" 천하람 왈

김용민의원 약속파기, 면담거부, 질의 무응답 규탄 집회

[긴급 규탄] 약속을 저버렸다면 사퇴하라 — 김용민 의원 규탄대회 현장 생중계 | 방사선·라돈 피해 주민 연...

마가가 전하는 교회(4) 모이는 교회와 흩어지는 교회

수수방관 남양주 경찰4년째 라돈 피폭에 방치된 5천억 오피스텔의 진실| in_남양주 남부경찰서 안진걸이간다

기혈이 막히면 통증이 시작된다, 100세 시대 관절과 근육을 살리는 생체에너지 활성법

윤석열 한동훈 때 탈탈 털었잖아!! 김승원 편파 수사 의혹 매섭게 추궁

"독일마을 펜션 급매" 보성부동산, HP.010-8337-8949

"현재 결정된 바가 없습니다" 미국의 호르무즈 파병 요청

아침 장사부터 디저트 매출까지…켈리토스트카페 2026 신규 가맹점 모집

트럼프에게 북한 만나지 말라? 현실적이겠습니까? 굳건했던 한미 동맹의 변화, 김민석 의원의 일침

남양주 시청 앞, 백주선 변호사의 호소